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문기업 휴네이트(대표 김재국)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팁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휴네이트는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휴네이트는 킹슬리벤처스의 추천으로 이번 팁스에 선정됐다. 앞으로 폐배터리 재사용 시 발생하는 모듈 간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BMS 내에 EIS(Electro-Impedance Spectroscopy) 분석 기능을 추가해 폐배터리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대구의 중견기업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삼익THK의 전문 투자 계열사 '삼익매츠벤처스'(A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삼익THK와도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익THK 관계자는 "삼익THK는 공장 자동화 솔루션 및 부품 장비 제조업체로 배터리 기업들의 해외 공장 추진으로 인한 설비 투자를 진행하면서 배터리 셀·모듈·팩의 핵심인 BMS의 중요성을 인지했다"며 "휴네이트가 다년간 쌓아 온 BMS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다는 교감을 바탕으로 투자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휴네이트는 1차 시드 투자 마무리 후 2023년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품 양산 및 엔지니어 확보를 위한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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